비유론
성경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비유이다. 성경의 비유가 풀리지 않고서는 그 속에 담겨 있는 하늘의 비밀과 하나님의 천지 창조의 목적, 나아가서는 삶의 목적도 알 수가 없는 것이다.
예수님은 비유가 아니면 아무것도 말씀하시지 않았다고 했다.
<마13:34-35> "예수께서 이 모든 것을 무리에게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가 아니면 아무것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선지자로 말씀하신 바 내가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고 창세부터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니라"
<요16:12-13>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치 못하리라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 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요16:25> "이것을 비사로 너희에게 일렀거니와 때가 이르면 다시 비사로 너희에게 이르지 않고 아버지에 대한 것을 밝히 이르리라"
<막4:-12> "예수께서 홀로 계실 때에 함께 한 사람들이 열두 제자로 더불어 그 비유들을 묻자오니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너희에게는 주었으나 외인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하나니 이는 저희로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며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여 돌이켜 죄 사함을 얻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겔20:49> "내가 가로되 오호라 주 여호와여 그들이 나를 가리켜 말하기를 그는 비유로 말하는 자가 아니냐 하나이다 하니라"
<시78:2> "내가 입을 열고 비유를 베풀어서 옛 비밀한 말을 발표하리니"
성경의 모든 비밀은 비유로 인봉되어 있다. 즉 말세에 대해서나 재림과 공중후거, 선악과와 인간 타락에 관한 비밀, 갈빗대로 하와를 만들었다는 비밀 등등 대부분이 비유와 상징으로 쓰여져 있다. 그리고 그 비유의 주인공은 결국 하나님의 영원한 대상이자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려야 할 '사람'을 두고 말한 것이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두고 수백 수천 가지의 만물을 들어 비유로 말씀하신 것일까.
이 세상의 존재만물은 각기 개성대로 존재하고 있지만 인간의 기본형을 닮지않은 것은 하나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만물은 인간의 상대기준이되며 인간과 관계되지 않는 것이 없기에, 각 사람이 처한 시대적인 환경과 인간의 성격, 개성, 형상에 따라 다양하게 만물을 들어 비유한 것이다. 고로 사람들 어떤 존재물에 비유하였을 때에는 그 비유한 만물의 특성을 확실하게 깨닫고, 비유된 대상은 그 만물과 같은 특성과 장단점을 가진 자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예수님은 구약의 비유를 풀고 예언을 성취시킨 분임과 동시에 또 다시 신약에서 비유로써 인봉해놓으신 분이시다. 즉, 예수님은 아담 이후 4000년 역사 속에 감추인 창세 이후의 모든 비밀을 풀어헤치심과 동시에 신약 말씀 속에서 또 다시 다른 비유를 들어 말씀해놓고 가셨던 것이다. 이 비유를 깨닫고 못 깨달음에 따라 구원이 크게 좌우되었음을 알고 이제 비유를 하나씩 풀어 나가도록 하겠다.
시대 분별
<눅12:56> "외식하는자여 너희가 천지의기상은 분별할 줄 알면서 어찌 이 시대는 분별치 못하느냐"
출32:13 막1:11 마25:6
구약4000년 신약2000년 새섭리1000년
율법시대 → 믿음시대 → 행위시대
종 → 아들 → 신부
어제해 → 오늘해 → 내일해
<시대급으로 본 하나님의 역사>
<눅12:56> "외식하는 자여 너희가 천지의 기상은 분변할 줄을 알면서 어찌 이 시대는 분변치 못하느냐"
<출32:13> "주의 종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주를 가리켜 그들에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 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나의 허락한 이 온 땅을 너희의 자손에게 주어 영영한 기업이 되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막1:11> "하늘로서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마25:6>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
<만물 비유>
1) 왕벌 비유
<출23:28> "내가 왕벌을 네 앞에 보내리니 그 벌이 히위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을 네 앞에서 쫓아내리라"
<신7:20>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또 왕벌을 그들 중에 보내어 그들의 남은 자와 너를 피하여 숨은 자를 멸하시리니"
출애굽기 23장 28절을 문자 그대로 믿는다면 어떤 왕벌이 그 엄청난 히위 족속, 가나안 족속, 헷 족속들을 쫓아낼 수가 있단 말인가. 본문에 나오는 가나안 땅에 살던 족속들이 실제로 어느 시대, 어느 지역에서 누구에 의해서 쫓겨남을 당했는지 역사적으로 알아보도록 하자.
<출17:8-16> "때에 아말렉이 이르러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멜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서리라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로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하나는 이편에서 하나는 저편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파하니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 내가 아말렉을 도말하여 천하에서 기억함이 없게 하리라 모세가 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가로되 여호와께서 맹세 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으로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이와 같이 가나안 땅의 각 족속들은 모세의 후계자 여호수아에 의해 하나 하나씩 정복되었다. 결국 이것은 비유로 말씀하시는 하나님(겔20:49)께서 여호수아를 가리켜 왕벌이라 부른 것이었음을 알 수 있다.
● 왕벌로 비유한 원인 (벌의 특성 연구)
- 뛰어난 조직, 막강한 군사력
- 식물계뿐 아니라 인간사회에 유익한 곤충
- 실업자가 없는 세계(깔끔, 부지런, 한 통에 6만 마리로 구성)
- 왕벌 - 일벌의 관계 무리를 떠나서는 존재할 수가 없다.
- 무력과 권력의 통치가 아닌 사랑과 이치에 의한 질서잇고 체계적인 다스림
성경의 모든 비유는 이와같이 뜻이 있고 의미가 깊다는 사실을 알고, 성경이 하나님적 차원에서 풀어질 때 이 지구촌의 모든 문제도 속시원히 풀어짐을 깨달아야 하겠다.
기독교복음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