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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공부^^

by 하늘신부 2024.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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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속의 상극세계

 

이 과목에서는 죽고 사는 문제, 성공, 실패가 좌우되는 운명적 이야기가 다루어질 것이다. 먼저 본문을 보겠다.

 

 

 

<대하35:16-27> "이와 같이 당일에 여호와를 섬길 일이 다 준비되매 요시야 왕의 명대로 유월절을 지키며 번제를 여호와의 단에 드렸으며 그 때에 모인 이스라엘 자손이 유월절을 지키며 번제를 여호와의 단에 드렸으며 그 때에 모인 이스라엘 자손이 유월절을 지키고 연하여 무교절을 칠 일 동안 지켰으니 선지자 사무엘이후로 이스라엘 가운데서 유월절을 이같이 지키지 못하였고 이스라엘 열왕도 요시야가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모인 온 유다와 이스라엘 무리와 예루살렘 거민과 함께 지킨 것처럼은 유월절을 지키지 못하였더라 요시야의 위에 있은 지십팔 년에 이 유월절을 지켰더라 이 모든 일 후 곧 요시야가 전을 정돈하기를 마친 후에 애굽 왕 느고가 유브라데 강가의 갈그미스를 치러 올라온 고로 요시야가 나가서 방비하였더니 느고가 요시야에게 사자를 보내어 가로되 유다 왕이여 내가 그대와 무슨 관계가 있느뇨 내가 오늘날 그대를 치려는 것이 아니요 나로 더불어 싸우는 족속을 치려는 것이라 하나님이 나를 명하사 속히 하라 하셨은즉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니 그대는 하나니믈 거스르지 말라 그대를 멸하실까 하노라 하나 요시야가 몸을 돌이켜 떠나기를 싫어하고 변장하고 싸우고자 하여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느고의 말을 듣지 아니하고 므깃도 골짜기에 이르러 싸울 때에 활 쏘는 자가 요시야 왕을 쏜지라 왕이 그 신복에게 이르되 내가 중상하였으니 나를 도와 나가게 하라 그 신복이 저를 병거에서 내리게 하고 저의 버금 병거에 태워 예루살렘 사람들이 요시야를 슬퍼하고 예레미야는 저를 위하여 애가를 지었으며 노래하는 남자와 여자는 요사야를 슬피 노래하니 이스라엘에 규례가 되어 오늘날까지 이르렀으며 그 가사는 애가 중에 기록되었더라 요시야의 남은 사적과 여호와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행한 모든 선한 일과 그 시종 행적이 이스라엘과 유다 열왕기에 기록되니라"

 

요시야 왕은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이었다. 사신 우상을 섬기지 않고 오직 하나님을 중심해서 일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는 사신 우상을 전부 제거하고 성전을 깨끗이 정돈한 사람으로 그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무엇이든 들어줄 수 있는 조건에 있던 사람이었다.

사실 그에게는 큰 고민거리가 있었으니 국방 문제였다. 북쪽에 있는 갈그미스가 언제 쳐들어 올지 몰라 항상 불안한 상황에 있었다. 그래서 그는 날마다 기도했다. 갈그미스를 없애달라고. 드디어 하나님이 그의 기도를 들어주는 날이 돌아왔다.

하나님은 먼저 그 시대 강대국이었던 애굽의 느고 왕을 불러 유브라데스 강가에 사는 갈그미스 민족을 치라고 계시했다. 갈그미스 민족은 선한 민족이 아니라 악한 민족이었다. 그 시대 가인 같은 민족이었다. 특히 유대 민족을 밤낮으로 괴롭히고, 다른 민족까지 무섭게 괴롭히며 무력적으로 사는 민족이었다. 독선적인 민족이고, 악으로 천하를 휘둘렀던 민족이었다. 애굽도 역시 갈그미스에 의해서 많은 생명의 피해를 보던 상황이었다.

이에 애굽의 느고 왕은 갈그미스를 치러 대군을 끌고 올라왔다. 그런데 갈그미스를 치기 위해서는 유다의 군사 영토를 밟고 지나가지 않을 수 없었기에 유다왕 요시야에게 먼저 사자를 보내어, 내가 그대를 치려는 것이 아니라 저 갈그미스를 치려 한다고 하며 길을 열어달라고 하였다. 하나님이 명하여 하는 것이니 나와 함께 행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거스르지 말라고 또한 덧붙였다.

이 말을 듣고 요시야 왕은 그러겠노라고 약속하였으나 속으로는 믿지 못하다가 결국 변장하고 싸우러 나갔다.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느고의 말을 듣지 않았던 것이다. 결국 므깃도 골짜기에서 느고의 군대와 싸우다가 요시야는 느고의 병사가 쏜 활에 맞아 죽었다.

 

요시야는 자신이 그토록 기도를 해놓고도 하나님이 계획한 뜻을 몰랐던 것이다. 그 당시 힘없는 유다로서는 결코 갈그미스를 홀로 쳐없앨 수가 없었다. 그래서 하나님은 강대국인 애굽을 쓰시게 되었고 마침 애굽도 평소 갈그미스로 인해 피해가 컸으므로 피차 잘딘 일이었다. 그래서 갈그미스를 치기 위해 유다 영토를 지나가는 것이었는데 유다 왕이 이를 믿지 못해 무지 속에 쓸데없는 싸움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애굽의 느고 왕은 결코 유다를 치러 간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요시야의 변심으로 인해 므깃도에서 유다와 애굽이 싸움을 하게 되었고, 당연히 그 싸움은 애굽의 승리로 끝났다. 느고 왕은 이어 갈그미스를 치러 올라가긴 하였으나 싸우다가 본국으로 돌아갔다. 처음부터 갈그미스를 치러 갔으면 대승리를 거두었을 테데 이미 유다에서 힘을 뺀 데다가 또 그것을 본 갈그미스가 미리 방비하였으므로 큰 전적을 올릴 수 없었다. 그 후 갈그미스는 바벨론이 일어나 완전히 멸망하게 된다.

 

이 요시야의 죽음을 순교로 보는 사람이 있지만 실상 개죽음이다. 느고의 입에서 나간 하나님의 말을 듣지 않고 변장하여 싸우다 죽게 된 것이다. 자기를 위한 일이었는데 몰랐던 것이다. 요시야는 평소 애굽을 늘 원수국으로 생각했었다. 그 곳에서 자기 민족이 400년간 고역을 살았으니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당연하기도 했다. 하지만 사람이 볼 때는 원수이지만 하나님에게는 원수가 아니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적을 통해섣 도와주신다. 나에게 힘이 없으면 힘이 있는 원수라도 써서 도와주신다는 것이다. 그런데 요시야가 믿음의 조건을 못 세웠다. 분명 느고가 하나님이 시켜서 하는 일이라고 밝혔는데도 의심했다. 특히 믿어야 할 자가 못 믿으면 사고가 난다. 결국 요시야는 잘하려고 요도방정 떨다가 그렇게 되었다. 무슨 일이든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을 거스르면 안 되겠다.

이 같은 일은 오늘날 우리의 현실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우리가 때로는 느고의 입장에 있을 수도 있고, 때로는 요시야의 입장에 있을 수도 있고, 바벨론의 입장에 있을 수도 있는 것이다. 만약 자기가 기도를 하고 뭔가를 기다리는 상황에 있다면 요시야 입장이고, 그 문제해결의 사명을 받았다면 느고 입장이다. 그러니까 지혜롭게 잘 판단하고 나가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은 1차 느고를 통해 문제해결이 안 됐을 때에는 2차로 바벨론을 써서라도 반드시 뜻을 이루셨음을 기억해야 하겠다.

 

하나님은 항상 사람을 통해서 역사하신다. 그런데 누구를 통해서 역사하실지는 아무도 모른다. 고로 누구를 통해서, 무엇을, 어떻게, 왜 행하시는지 깨달아야 되겠다.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가게 되면 요시야같이 자신의 받을 복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무지로 인해 화를 당하게 된다.

원수시하는 자를 통해 하나님이 역사할 때가 가장 무섭다. 그래서 예수님은 원수까지도 사랑하라고 하셨던 것이다.

 

교훈 : 요시야는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방법을 몰랐다.

          기도했으면 믿음의 조건을 끝까지 세워야 한다.

          원수를 사랑하라.

 

지금도 하나님은 온 지구촌을 총괄하고 계신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섭리의 뜻을 분명히 깨닫고 그 뜻을 따라 살아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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